강완지는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경성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대학 시절에 그녀는 과학계 명문 세가의 도령 서문예성과 비밀 연애를 한다. 세 달도 되지 않아 강완지는 바로 상대방을 차버린다. 그 후 3년 동안 어쩌다 집안이 몰락한 강완지는 억지로 부씨 가문의 바람둥이 도령과 약혼하게 된다. 어느 비 오는 밤에 강완지가 차를 몰고 예비 신랑과 다른 여자를 호텔로 데려다주던 중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마침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신분이 귀한 남자가 바로 자기가 버린 구 남친이었다. 이때 예비 신랑이 그 남자보고 "삼촌"이라 부른다...
하해방은 버려진 아기를 주워 하설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고생하며 하설을 키워냈다. 하설은 용국 최고의 음악대학에 합격했지만, 하해방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마강동의 기획사에 들어가 가수가 되었다. 그러나 마강동은 하설을 속이고 하해방의 병을 치료해 주지 않았다. 하설이 국제 가요계에서 성공한 후, 가요계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 효도를 다하려 했지만, 마강동은 하설의 미래를 위협하며 하해방을 배은망덕하고 탐욕스러운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 진실을 알지 못한 하설은 아버지와 오해를 쌓게 되었고, 결국 진실을 알게 된 하설은 아버지와 재회하며 마강동 등을 응징했다.
임심윤과 육진석은 우연히 같이 하룻밤을 보내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이후 다시 만났을 때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가족들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그들은 "가짜 연인" 관계를 맺기로 한다. 그러나 육진석을 짝사랑하던 손옥연의 방해가 끊이지 않게 이어진다. 육진석은 여러 번 위기에 빠진 임심윤을 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지고,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진다. 그리고 약혼식 날,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너였다고? 그날 밤… 너였어?" 하룻밤의 실수 → 가짜 연애 → 진짜 사랑 모든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진정한 연인이 된다.
허신연은 남친 기서언과의 신분 차이로 인해 남친 집안의 반대를 받았지만,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러나 한 번의 교통사고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기서언은 허신연을 구하려다 자신이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고, 허신연은 남친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남친 어머니의 압박에 굴복해 떠나야 했다. 기서언이 깨어났을 때, 그는 그녀가 돈을 받고 자신을 버린 배신자로 오해했다. 5년 후, 허신연은 기서언과의 쌍둥이를 홀로 키우며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입사한 회사의 대표가 바로 기서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얽히기 시작된다.
5년 전, 수가의 아가씨 수삼삼은 신비한 남자와의 원나잇으로 미혼모가 되어 집에서 쫓겨났다. 이복동생 수문정은 신비한 남자가 주씨 그룹의 상속자 주서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삼삼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수문정은 건강한 큰아들을 빼앗고, 병든 둘째 아들은 수삼삼에게 남긴 채 주가에 시집가 권력과 지위를 얻었다. 5년 후, 백혈병에 걸린 둘째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수삼삼은 귀국하여 아이의 아빠를 찾아 또 다른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고, 쌍둥이 아이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구조 중 중태에 빠진 소방 영웅 최영. 주치의는 전 연인 고군. 혼수 상태 속, 그녀의 영혼은 사신과 거래한다. “일곱 번 동물로 환생해 어머니가 날 알아보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참새, 금붕어, 고양이… 여섯 번은 성공. 하지만 일곱 번째, 강아지가 되었을 땐 알츠하이머에 걸린 어머니가 그녀를 외면한다. 저승에서 무너진 그녀에게 사신은 속삭인다. “일어나라.” 모든 건 꿈이었다. 깨어난 그녀는 청혼과 함께 소방 영예를 받지만, 어머니는 오늘도 마당에 맑은 물 한 그릇을 놓고 뭔가를 기다리는데...
성가의 장녀 성선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동해와 결혼했지만, 출산 중 위기를 맞으며 아이도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성선의 아버지는 그녀를 강제로 데려가며 사위 하동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이후 성선은 가족과 단절되고, 하동해는 홀로 딸 하천을 키운다. 하동해는 딸의 부담이 될까 두려워 폐 이식 수술을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끝내 세상을 떠난다. 충격을 받은 하천은 어머니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외조부에게 가로막히고, 복수를 결심한다. 성가의 막내아들의 간병인이 된 하천은 동생 구아랑의 심장병이 악화되자 자신의 심장을 기증한다. 하지만 그녀의 희생은 외조부의 의심과 경계 속에서 더욱 안타깝게 빛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