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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명한 교사였던 임서경은 자신의 남편을 위해, 가정을 위해 기꺼이 교사직을 포기하고 30년 동안 교수 남편의 뒷바라지를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남편 주석훈이 30년 동안 월급을 첫사랑한테 송금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드디어 남편 주석훈의 추악한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고 그녀는 교사직에 복귀하고 주석훈 교수의 재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녀가 배양한 외교관, 기업 회장 등 수많은 우수한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은사님을 환영하러 찾아왔다. 임서경은 반드시 남편을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고 다짐하게 되는데...
운성을 쥐락펴락하는 부잣집 도련님 초천기는 막강한 권력을 등에 업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시민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 바로 그의 어머니 이몽이 공원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 마침 그곳을 지나던 선량한 부부 소평안과 유천천이 그녀를 도우려 하지만 주차장에서 나온 초천기가 길을 막아서며 아무 이유 없이 두 사람을 모욕하고 시비를 걸며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어머니의 상태는 점점 악화돼 간다...과연 부부는 이 싸움을 끝내고 초천기의 어머니를 위험에서 구해 낼 수 있을까?
온화한 시어머니 심설란은 며느리 온아희를 친딸처럼 아껴왔고, 두 사람의 관계는 늘 화목했다. 그러나 어느 날, 심설란의 태도가 180도 바뀌며 온아희를 향한 증오로 가득 찼다. 심지어 출산 직후의 며느리와 아들을 집에서 내쫓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 모두가 심설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할 때 그녀는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는다. 지금의 ‘온아희’는 사실 진짜 온아희가 아닌, 누군가가 온아희의 얼굴로 성형하고 그녀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과연 진짜 온아희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리고 이 가짜 온아희의 정체는 도대체 누구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