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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성은 어머니 김서진의 만성 신부전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평생 연을 끊고 지내던 외할아버지 김진규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김서진이 평범한 남자와의 도피 끝에 강은성을 낳았다는 사실로 깊은 분노를 품고 있던 김진규는 딸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을 것을 조건으로 수술비를 대주겠다고 말한다. 엄마의 생일날, 병상에 누운 김서진을 바라보며 은성은 조용히 무릎을 꿇고 눈물로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20년 후, 김서진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인 천해 그룹의 회장이 되어 세상에 공식적으로 잃어버린 딸 강은성을 찾겠다고 선언한다. [STORYMATRIX PTE.LTD]
구닝원, 25살. 원래 임춘홍의 입양딸이었지만 제도 구씨 가문의 딸이 됐다. 재주와 용기를 겸비한 그녀는 환생 후 복수와 가족 지키기를 결심했다. 남편 육북천은 운샤오 그룹 사장이고 완전 아내 바보다. 오빠 구현은 사해그룹 회장인데 동생을 지나치게 아낀다. 백엽신은 임춘홍 친딸이고 구닝원 사칭하던 악녀였다. 구닝원의 환생은 5년 전으로 시작해 전생의 비극을 피하고 오빠와 상봉한 뒤 자신을 괴롭힌 자들에게 복수한다. 가정 학대, 신분 도용, 사회적 불의에 맞서 그녀는 강인함과 지혜를 보여줬다. 하지만 복수길은 순탄치 않다. 백엽신과 임춘홍의 방해는 물론, 엽오천 등 적대 세력의 위협도 받는다.
소완은 임신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고는 남편 제비우와 그의 사촌 여동생 서려려가 꾸민 음모였다. 그들은 이익을 위해 소완에게 낙태약을 먹였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소완은 기적적으로 환생했고, 이제 복수를 시작한다. 환생한 소완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먼저 제비우가 동성 그룹과의 협력을 간절히 원하는 점을 이용해 전시회에서 그를 완전히 망신시킨다. 이어 진사연과 함께 협력하여, 제비우와 서려려의 추악한 관계를 대중 앞에 폭로한다. 결국 제비우는 명예를 잃고 소씨 그룹에서 쫓겨나며, 모든 재산도 잃게 된다. 소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회사 내부의 재무 비리를 추적하여 제비우와 결탁한 재무 책임자 이성까지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진사연은 여러 번 소완을 도와주며, 두 사람 사이엔 점점 깊은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천희는 결혼 생활에서 남편의 배신을 겪고, 위자료로 받은 200만 1위안으로 그를 깨끗이 정리한다. 이혼 후, 그녀는 자신의 요리 실력을 살려 작은 식당을 열고, 묵묵히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씨 그룹의 대표 고진팅이 손님으로 찾아오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전남편 가족의 방해와 재벌녀 김숙분의 집착이 끊이지 않지만, 그들의 사랑은 점점 깊어진다. 고진팅의 어머니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고 응원해준다. 그리고 마침내, 천희가 사실은 천씨 그룹의 숨겨진 재벌 상속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사랑과 성공을 동시에 손에 넣은 그녀의 인생 2막이 지금 펼쳐진다.
대하의 안녕을 위해 25년간 신분을 숨긴 채 비밀 임무를 완수해야 했던 귀도신의 화중경. 그러나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내의 죽음과 딸 화요의 깊은 원망뿐이었다. 우연히 딸 화요가 '귀도신의'를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만 화요는 믿지 않았다. 그러던 중 화요의 병원을 노리는 오위가 '귀도신의'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생사를 건 수술을 내기로 제안한다. 화중경은 딸을 위해 수술에 나서지만 끝없이 몰아치는 의심과 음모 속에서 상황은 점차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는데...
강성시의 유명한 기업가이자 제1의 부자였던 심효매는 사랑하는 자신의 딸을 악인 조천천에게 시집보냈지만 딸과 그녀는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심효매가 죽은 순간, 그녀의 시신을 수습하러 온 사람은 다름 아닌 출신이 가난해 자신의 딸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쫓아냈던 사위 엽풍이었다. 이에 감동한 심효매는 만일 다음 생이 있다면 엽풍을 자신의 친아들처럼 아끼겠다고 맹세하는데...심효매가 다시 눈을 뜬 순간, 엽풍을 내쫓고 자신의 딸을 조천천에게 시집보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 있었다. 과연 그녀가 이번 생에는 역경을 잘 헤쳐갈 수 있을까...?
허청은 생일날 절친 주아영이 준 복권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약혼자 임서까지 잃었다. 결국 허청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눈을 뜨자 임서에게 프러포즈를 받던 그날로 돌아왔다. 이번 생에서는 복권을 없애려 노력하지만, 또 당하고 만다. 허청과 임서는 이를 밝혀내고, 그녀를 막으려 한다. 궁지에 몰린 주아영은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결국 그녀의 음모는 폭로되고 만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병실 탁자 위에는 이미 긁힌 복권이 놓여 있었고, 허청을 끌어안은 임서의 미소는 섬뜩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번화 방직 공장의 도련님 양욱민은 자수공 하지은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맹세하고 도망치려 한다. 결혼 당일, 양씨 마나님의 음모로 하지은이 변심했다고 오해한 그는 깊은 상처 속에서 부잣집 딸 심숙화와의 혼인을 강요당한다. 홀로 남겨진 하지은은 딸 양지아를 낳아 힘겹게 키우지만, 불치병에 걸려 딸을 위해 양씨 집안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구원이 아닌 심숙화의 잔혹한 학대였고, 끝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양욱민은 그녀를 찾아 헤매지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거리에서 어머니의 유품을 품에 안고 눈물짓는 양지아를 마주친다... 운명의 장난 속에서, 이 부녀는 끝내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임풍은 배달 도중 여친이 재벌 2세 왕석과 바람난 걸 목격했다. 딱 잡으려다 역관광 당했고 그 후 '신안종' 전승을 얻어 만물의 가치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됐다. 역전의 길에 오른 그는 각종 거물들을 만나 엄청난 부를 쌓았고 진심을 줄 수 있는 여자 서옥을 만났다.
20년 전, 딸 소채를 잃어버린 이철양. 그는 20년 동안 딸을 찾으며 작은 집에서 그녀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하지만 도시 개발로 집이 철거될 위기에 놓이고, 조카 이대양은 몰래 그 집을 강성 그룹에 팔아버린다. 철거를 주도하던 강성 그룹의 회장 유려려. 그런데 그녀가 바로 이철양이 잃어버린 딸 소채였다! 하지만 딸임을 증명할 유일한 단서인 은행잎을 잃어버린 이철양은 사기꾼으로 몰려 그룹에서 쫓겨나고, 집 철거는 눈앞으로 다가오는데... 과연 이철양은 딸을 되찾고, 추억이 깃든 집을 지킬 수 있을까?